부산, 부산 혜원학교에 디지털피아노 기부

부산, 부산 혜원학교에 디지털피아노 기부

2018.03.1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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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K리그2 (챌린지) 부산아이파크가 영창뮤직과 함께 부산 강서 지역의 혜원 학교에 최고급 사양의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 1대를 기부했다.

오는 18일(일) 두 번째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인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3월 9일(금) 오후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혜원 학교에서 윤성현 부산혜원학교장,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영창뮤직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 기부식을 완료했다.

부산 혜원 학교는 1972년 개교하여 지적, 정서장애 학생들을 교육하는 사립 특수교육기관으로 유, 초, 중, 고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108여명의 학생들이 장애를 이기며 가진 능력을 최대로 가꾸어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 자활할 수 있는 생활인 상을 기르는 교육 목표 아래 교육을 받고 있다.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는 실제 공연과 녹음에 사용되는 200개의 프로페셔널사운드가 탑재되어있다. 세계 최고급 피아노를 최상의 상태로 조율하여 샘플링한 익스트림 내추럴 피아노(Extreme Natural Piano) 음색 24개를 비롯하여, 오르간, 관현악기, 일렉트로닉 등 총 200가지의 프로페셔널 신디사이저용 음색과 100가지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표현해 낸다. 이는 어떤 연주와 표현에도 한계가 없는 자유로움을 선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재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음 구현 능력과 막강한 음원 합성방식을 가진 커즈와일의 사운드 소시가 CCS(Collection of Custom Sorting)방식으로 탑재 되어 있다.

이번 디지털피아노 기부는 음악과 스포츠의 교류를 통해 관련 산업 저변확대와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는 부산아이파크와 영창뮤직이 힘을 합해 이뤄졌다. 지난달에는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하단중학교에 디지털 피아노 1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윤성현 부산혜원 학교장은 "몇 년 전에는 우리 학교에도 축구부가 있었다. 전국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으나, 아이들이 중증화가 되면서 축구를 하기 어려웠다. 이전에도 부산아이파크는 혜원학교와 축구 교실을 2차례나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디지털피아노 기부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부터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정기 연주회도 10월에 하고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 좋은 커즈와일 디지털 피아노로 아름다운 선율로 합창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10월 공연에 부산아이파크를 초청해 다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는 "영창뮤직과 함께 다시 한번 부산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디지털피아노를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 스포츠와 음악을 통한 나눔이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큰 가치로 빛나길 기대한다. 부산아이파크와 혜원학교가 스포츠와 음악을 공유하고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18일(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챌린지 3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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