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북] 최강희 감독, "인천, 칭찬받을만한 경기력이었다"

[인천 전북] 최강희 감독, "인천, 칭찬받을만한 경기력이었다"

2018.03.10.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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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유지선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가 칭찬받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전북은 10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치고 박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인천이 먼저 포문을 열면 전북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2-2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문선민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고, 전북이 다시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국 승리의 주인공은 인천이 됐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인천의 홈 개막전 승리를 축하한다. 초반에 강하게 나가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했지만, 선취 득점을 계속 허용했다"면서 "인천은 오늘 칭찬받기 충분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질만한 경기였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집중력이나 정신력이 많이 떨어져있었다"고 아쉬워하면서 "적당한 시기에 잘 패했다고 생각한다. 대승을 한 뒤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선수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좋은 약이 되길 바랐다.

이제 전북은 다음 주중 중국 텐진으로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앞으로 만회할 시간이 충분하다"면서 "오늘 경기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슬러 다음 주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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