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최강희 감독, "톈진 분석 끝, 반드시 이긴다"

[ACL 기자회견] 최강희 감독, "톈진 분석 끝, 반드시 이긴다"

2018.03.05.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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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톈진 취안젠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E조 3차전에서 톈진 취안젠을 상대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최강희 감독과 주장 신형민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먼저 최강희 감독은 "내일 경기가 우리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개막전부터 2경기를 잘 치렀지만 내일 경기를 이겨야만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데 유리하다. 따라서 내일 경기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의 분위기가 좋고, 큰 부상자가 없다. 또 홈경기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는 우리가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상대팀 톈진에 대해서는 "톈진도 우리에 대해 분석을 했겠지만, 톈진도 플레이오프부터 리그 까지 경기를 많이 치렀기 때문에, 비디오 분석 및 현지에서 직접 경기를 보며 분석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어제도 선수들에게 화면으로 보여줬다. 개인능력이 좋고 뛰어난 외국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경계를 해야 한다. 다만 우리 홈경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어떻게 보여 주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적극적이고 이기는 경기를 원하기 때문에 절대 물러서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톈진의 경기를 직접 보면서 상대를 분석했다. 그는 "허난 팀이 너무 무기력했고, 톈진이 워낙 잘했다. 외국인 선수가 좋은 활약으로 팀을 이끌어가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톈진의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봤다. 우리가 팀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분석은 완전히 마쳤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대처를 잘하냐, 우리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잘 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전북은 중국 슈퍼리그(CSL) 팀들과 자주 맞붙었다. 그는 "분명히 중국 축구가 달라지고 있다. 외국인 감독이 계속 오면서 중국 선수들의 기량도 늘고 있다.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 우리가 광저우와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앞으로 항상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도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홈에서는 어떤 팀과 붙어도 이긴다는 자신감이 크게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 경기 집중해서 준비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톈진에서 뛰고 있는 파투 같은 선수들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톈진팀에는 권경원 선수까지 외국인 선수 3명이 자기역할을 팀에서 충분히 잘해주고 또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팀에 바람직한 것은 외국인 선수들이 얼마만큼 좋은 활약을 해주는냐인데 톈진은 그 부분에 있어 강하다고 생각한다. 욍국인 선수들은 장단점이 존재한다. 톈진 상대팀을 보면 플레이오프 때부터 가시와를 제외하고 다 약팀이었기 때문에 내일은 전혀 다른 경기양상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잘 알기에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 감독은 출전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 홍정호에 대해 "고민중이다. 어제도 잠깐 이동국 선수와 면담을 했다. 선발이건 교체출전이건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홍정호 선수의 부재에 대해서는, 없더라도 예비자원이 충분히 있고, 동계훈련을 통해 준비를 잘 해왔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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