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헐크-오스카 골' 상하이 상강, 멜버른에 4-1 대승...F조 1위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상하이 상강(중국)이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가볍게 제압했다.

상하이 상강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하이는 승점 6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멜버른은 울산 현대(승점 4점)에 밀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팀 상하이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우레이, 엘케손, 헐크가 배치됐고, 중원에는 오스카와 카이, 아흐메도프가 자리했다. 멜버른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경기는 예상대로 상하이가 주도했다. 선제골도 상하이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헐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전반 41분에는 우레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상하이 상강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경기는 상하이가 끌고 갔다. 후반 시작과 함꼐 오스카가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3-0으로 만들었다. 후반 24분 멜버른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베리샤가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우레이 도움을 받은 오스카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상하이 상강으로 기울었다. 후반 40분부터 상하이 상강은 교체카드 3장을 연이어 사용하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고 승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