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PSG 회장, "심판 판정이 레알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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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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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나세르 알 켈라이피(44) 파리 생제르망(PSG) 회장이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망은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PSG는 전반 33분 라비오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전반 45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38분 호날두의 역전골, 후반 41분 마르셀로의 쐐기골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켈라이피 회장은 '비인 스포츠'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그는 "심판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두 장의 경고를 받았는데 음바페의 오프사이드 판정은 틀렸다. 이것처럼 작은 부분은 레알과 같은 거대한 팀과의 경기에서 차이점을 만들 수 있다. 전적으로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판정이 레알을 도왔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켈라이피 회장은 "작년 바르셀로나(캄프 누 참사)에서 그 심판이 오늘 또 심판을 하고 있다. 나는 UEFA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모두들 결과에 실망했다. 후반에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역시 "심판이 경기를 주도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큰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작은 것들이 레알 쪽으로 향했다. 라모스가 핸드볼이었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했다"며 켈라이피 회장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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