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라인업] 수원, 시드니전 선발 명단 공개...데얀-염기훈 출격

[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데얀과 염기훈이 시드니의 골문을 공략한다.

수원 삼성은 14일 오후 5시 30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1차전 시드니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수원은 지난 ACL 플레이오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폭설로 인해 원활한 경기 진행이 안 됐음에도 탄호아에 5-1 완승을 거뒀다. 특히 데얀, 바그닝요, 임상협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시드니전은 수원의 한 시즌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예정이다. 상화이 선화, 가시마 앤틀러스 등 만만치 않은 조 편성을 받았기 때문에 시드니 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경기 약 한 시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가운데, 데얀을 중심으로 염기훈과 바그닝요가 호흡을 맞춘다. 이기제, 최성근, 조지훈, 크리스토밤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곽광선, 조성진, 이종성이 스리백을 구축한다. 신화용이 부상으로 빠진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사진= 윤경식 기자, 수원 삼성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