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캡틴' 강민수, "ACL 중요성 잘 알고 있다"

[ACL 기자회견] '캡틴' 강민수, "ACL 중요성 잘 알고 있다"

2018.02.12.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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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울산 현대의 '캡틴' 강민수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를 앞두고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울산은 오는 13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AAMI 파크에서 멜버른을 상대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첫 단추를 잘 꿰어야한다.

울산은 지난 시즌 4위로 리그를 마치며 ACL 진출에 실패할 뻔 했지만,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당당히 ACL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울산은 현재 멜버른 빅토리(호주), 가와사키 프론타레(일본), 상하이SIPG(중국)와 함께 F조에 속했다.

강민수는 지난 2012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ACL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강민수는 12일 멜버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우승멤버는 나밖에 없지만, (김)창수나 (임)종은이 처럼 전북 현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도 있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굳이 내가 조언을 하지 않아도 이 대회가 어떤 대회인지 서로가 잘 알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 강민수와의 일문일답

- 현재 팀에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데?

당시 우승멤버는 나밖에 없지만, (김)창수나 (임)종은이 처럼 전북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도 있다. 또한, 다른 선수들도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굳이 내가 조언을 하지 않아도 이 대회가 어떤 대회인지 서로가 잘 알고 있다.

- 이번에 울산 현대 유소년출신 임종은 선수가 영입이 되었는데 경기장 밖에서의 호흡이나 주전경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주전경쟁이라기 보다는 동료 의식이 더 크다. 우리 팀은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경기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은 동료들을 응원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내가 경기에 나가면 종은이가 응원을 해 줄 것이고 종은이가 경기에 나가면 내가 응원해 줄 것이다. 또는 우리 둘이 같이 뛰는 경기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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