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C서울, 오스마르 J리그 임대...안델손 영입

[오피셜] FC서울, 오스마르 J리그 임대...안델손 영입

2018.02.12.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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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FC서울 오스마르가 일본 J리그로의 임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FC서울의 이번 결정은 오스마르가 새로운 해외무대로의 진출에 강한 열망을 나타냄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미 지난해 여름 오스마르는 J리그 빅 클럽으로부터의 이적 기회가 있었지만 구단의 강력한 설득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팀의 잔류를 결정한 바 있었다. 이에 FC서울은 1년 임대를 통해 새로운 무대로의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비록 오스마르가 임대를 통해 팀을 떠나지만 올 시즌 앞두고 FC서울은 새로 합류한 신진호, 김성준, 정현철과 함께 기존 하대성, 송진형, 이석현, 김원식, 황기욱 등 K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또한 스페인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한층 키워나가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중원의 힘도 선보였다.

오스마르를 보낸 서울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의 안델손(25/Anderson Jose Lopes de Souza). 안델손은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활약한 외국인 공격수로 1년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델손은 지난 1년 6개월간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39경기(J리그 기준)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무대 경험을 쌓았다. 185cm, 82kg의 탄탄한 체격을 통한 강력한 피지컬 능력을 갖췄고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과 돌파가 강점인 선수다. 뿐만 아니라 직접 득점도 해결할 수 있는 수준급의 골 결정력도 보유하고 있다. 최전방과 윙 포워드 포지션도 함께 소화 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에반드로, 박주영, 코바 등 공격진과의 막강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오스마르의 임대와 함께 FC서울은 팀의 전력 상승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안델손의 합류로 FC서울은 K리그 1(클래식) 무대에서 더욱 위력적인 공격라인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중원, 수비진들과 함께 팀의 공ㆍ수 전력의 짜임새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게 됐다.

안델손은 1993년생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경기를 치르면 치를 수록 발전하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2013년 브라질리그 Avaí F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안델손은 이듬해 Avaí FC(브라질) 와 Marcílio Dias(브라질) 등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며 맹활약했다. 2014시즌부터 2년간 브라질에서만 각종 리그에서 총 26득점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2016년 여름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FC서울과 계약을 마무리 지은 안델손은 바로 팀에 합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윤경식 기자,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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