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귀국] 신태용 감독, "볼 선수 거의 다봤다...3월 완성체 예상"

[대표팀 귀국] 신태용 감독, "볼 선수 거의 다봤다...3월 완성체 예상"

2018.02.05.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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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공항] 박주성 기자= 신태용(47) 감독이 3월에는 완전체로 평가전에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12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주 동안 진행된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기간 동안 몰도바(1-0 승), 자메이카(2-2 무), 라트비아(1-0 승)와 평가전을 치러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게이트에서 진행된 귀국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첫 소집이라 50-60%의 몸상태였다. 그래서 몸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경기력은 좋았고 움직임도 좋아졌다. 3경기에서 나름대로 수비 불안과 득점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했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분석 코치에 대해서는 "2주간 경험을 했다. 이제 내부적으로 논의를 해 결정할 예정이다. 상대팀 분석을 좋았지만 시대적인 것을 고려해 잘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제 신태용 감독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유럽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베이스 캠프에 가서 최종점검을 할 것이다. 이후 오스트리아로 가서 유럽 전지훈련 베이스 캠프를 확인할 것이다. 또 시간이 되면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김신욱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의외로 득점력이 좋았다. 또 단순히 득점뿐 아니라 전방에서 움직임도 좋았다. 머리로만 골을 기록했는데 발 기술도 좋고 전방에서 연계하는 움직임이 좋았다.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볼 수 있는 선수는 거의 다 봤다. 3월에는 완전체 혹은 80-90% 완성된 전력이 될 것 같다. 2월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리그가 시작된다. 큰 부상이 없다면 지금 머릿속에 있는 선수들이 3월 평가전 명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제 선수들은 각 소속팀에 복귀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여유는 없다. 소속팀 전지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당장 다음달 예정된 북아일랜드(3/24, 23:00), 폴란드(3/28, 03:45) 원정 평가전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신태용 감독 구상에 어떤 선수가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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