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귀국] 신태용호, '2승 1무' 터키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대표팀 귀국] 신태용호, '2승 1무' 터키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2018.02.05.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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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공항] 박주성 기자= 신태용호가 2주 동안 진행된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12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주 동안 진행된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기간 동안 몰도바(1-0 승), 자메이카(2-2 무), 라트비아(1-0 승)와 평가전을 치러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전지훈련은 다가오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전지훈련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파가 빠진 상황에서 아시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소집했다.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선수도 있었고, 꾸준히 소집된 선수들도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신중하게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점검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과거에 나왔던 문제들을 보완하고 해결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이번 전지훈련에서 신태용 감독은 24명의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했다. 하지만 3차례 평가전에서 눈에 띄는 새 얼굴은 없었다. 오히려 기존 선수들의 건재함만 더욱 드러났던 경기였다.

최전방에서는 김신욱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공격옵션임을 증명했다. 반면, 김승대와 진성욱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중원에서도 계속해서 대표팀에 소집되던 이재성, 이근호, 정우영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김진수, 홍철, 최철순, 김민재, 고요한은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대표팀 선수들은 각 소속팀에 복귀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단들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어 그 훈련에 참가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하지만 준비기간은 길지 않다. 대표팀은 당장 다음달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두 경기는 월드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다. 신태용 감독의 시계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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