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U-18, 서울 용산FC에 4-1 대승...16강은 좌절

강원FC U-18, 서울 용산FC에 4-1 대승...16강은 좌절

2018.02.04.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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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강원FC U-18팀이 '제20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서울 용산FC에게 대승을 거뒀다.

강원FC U-18팀은 4일 전남 광양 마동1축구장에서 벌어진 서울 용산FC U-18팀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그러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강원FC U-18팀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인 광양제철고, 서울중경고와 같은 조에 속한 가운데서 1승1무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강원FC U-18팀은 서울 용산FC U-18팀을 반드시 이긴 뒤 중경고와 광양제철고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조별리그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경고가 1승1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양제철고를 이겨야만 골득실을 따져 16강 진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경고와 광양제철고는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위를 그대로 유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강원FC U-18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해 상대방을 압도했다. 전반 막판까지 3골을 퍼부으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하프타임에 돌입하기 전 예상치 못한 반격에 1골을 내줬다. 심기일전하고 후반전에 돌입한 강원FC U-18팀은 수비를 튼튼히 하면서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1골을 더 추가해 4-1 대승의 방점을 찍었다.

최진규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뛰었고 잘해줬다.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3월부터 시작되는 고등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감독을 맡은 지 2개월 밖에 안됐지만 선수들과 빠르게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FC U-18팀은 이날 대회가 열리는 전남 광양에서 강릉으로 복귀해 3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8 전국 고등 축구리그 대비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사진=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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