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명단 발표] 터키로 가는 신태용 감독, "선수들에게 희생과 색깔을 원한다"

[A-명단 발표] 터키로 가는 신태용 감독, "선수들에게 희생과 색깔을 원한다"

2018.01.19.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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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축구회관] 임재원 기자= 터키로 떠나는 신태용 감독의 눈빛에는 결연한 의지가 돋보였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E-1(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이 본격적으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다. 터키 안탈리아로 건너가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 3일)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

터키 전지훈련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1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월 전지훈련에 참가할 2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 등 유럽파가 참가할 수 없기 때문에 K리거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로 100% 구성됐다.

이번 명단에는 이재성, 김민재, 김승규, 조현우 등 E-1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 외에도 김태환, 이승기, 이찬동, 손준호 등 K리그 무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 역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터키 전지훈련은 신태용 감독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사실상 월드컵에 출전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차출에 협조해주신 K리그 및 J리그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희생'과 '색깔'을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희생할 수 있는 선수와 우리 팀이 추구할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 우리만의 색깔을 입히려고 노력할 것이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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