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산드로 이적불가 확인..."특별한 선수"

유벤투스, 산드로 이적불가 확인..."특별한 선수"

2017.08.01.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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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측면 수비수 알렉스 산드로의 이적불가 방침을 재확인 했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마치고 자신들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왔다. 이제 6일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전, 그리고 14일 라치오와 슈퍼컵을 끝으로 본격적인 새 시즌에 돌입한다.

이를 앞두고 유벤투스를 신경쓰이게 하는 부분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첼시의 존재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티에무에 바카요코와 안토니오 뤼디거, 윌리 카바예로를 영입했다. 디에고 코스타의 이탈이 기정사실로 된 가운데 공격수 영입이 지지부진했지만, 최근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한숨을 돌린 첼시는 다시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우선 타깃은 유벤투스의 풀백 산드로였다. 첼시는 산드로의 영입을 위해 꾸준하게 유벤투스를 설득하고 있고, 유벤투스도 산드로의 가격표를 책정한 모습이다.

영국 언론은 첼시가 오랜 기간 산드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유벤투스는 산드로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입장은 단호했다. 판매불가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1일(한국시간) 자신들의 훈련장으로 돌아온 후 가진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와 인터뷰서 "산드로는 특별한 선수다. 그는 유벤투스 선수이며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산드로는 이곳으로 온 뒤 계속 발전했다. 그리고 난 그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는 마르셀루와 함께 세계 최고의 풀백이다"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잔류를 확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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