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모라타의 이적료, 비싸지 않다"

콘테 감독, "모라타의 이적료, 비싸지 않다"

2017.08.01.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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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의 이적료가 그리 비싸지 않는다면서 이적료로 인해 압박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디에고 코스타와 일찌감치 결별을 선언하며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노렸던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했다. 첼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5년이라 발표했다.

모라타의 이적료를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 발표됐을 때 현지 언론에서는 모라타의 이적료가 8천만 유로(약 1,170억 원)라 했고, 아직 잉글랜드 무대에서 검증받지 않은 모라타를 너무 비싼 값에 데려왔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콘테 감독이 직접 모라타의 이적료를 언급하며 많은 돈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이 밝힌 모라타의 이적료는 58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였다.

콘테 감독은 31일 영국 '런던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우리는 모라타에게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았다. 오직 5000만 파운드에서 6000만 파운드를 사용했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며 모라타의 이적료가 비싸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모라타가 높은 몸값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 모라타와 첼시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고, 그는 단지 며칠을 우리와 함께 했을 뿐이다. 모라타는 젊으면서도 좋은 선수고, 첼시를 위해 좋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 그는 첼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나는 그의 축구를 배우려는 의지와 노력에 만족한다"며 모라타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콘테 감독은 "물론 모라타는 여전히 더 발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는 신체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고,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그러나 모라타는 우리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모라타의 발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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