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작별선언' 페레스에 196억 가격표 부착

아스널, '작별선언' 페레스에 196억 가격표 부착

2017.08.01.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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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아스널이 작별을 선언한 루카스 페레스(28)에 가격표를 부착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데포르티보의 관심을 받고 있는 페레스에 1,340만 파운드(약 196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보도했다.

페레스는 지난 시즌 야심차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7골을 기록한 페레스는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페레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 출전(선발 2회), 챔피언스리그 3경기 출전(선발 1회)에 그쳤다.

이에 페레스는 계속해서 벵거 감독에게 충분한 기회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벵거 감독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페레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페레스는 "난 뛰기 위해,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해 떠나고 싶다. 지난 해 난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내가 그들보다 더 나았을 때에도 그랬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분명히 같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의 에이전트 호드리고 로베예 역시 "페레스는 더 많은 시간을 뛰길 바랐다. 아스널과 계약했을 때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으며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의사 전달도 없이 번호를 빼앗겼을 때 어느 누가 화나고 슬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아스널도 페레스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은 페레스에 1,340만 파운드 가격표를 붙였다. 페레스는 아스널 이적당시 1,7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과연 페레스가 아스널을 떠나 어떤 팀으로 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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