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클롭, "쿠티뉴, 판매 불가능한 선수"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50) 감독이 필리페 쿠티뉴(25)는 판매 불가능한 선수라며 다시 한 번 그의 잔류를 선언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아우디컵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한 클롭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여기서 클롭 감독은 쿠티뉴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판매 불가능한 선수라며 그의 잔류를 강조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리버풀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쿠티뉴의 요구를 수용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쿠티뉴가 판매 불가능한 선수라고 말하면 어디서 해석을 하는가? 아니라는 단어는 더 해석할 것이 없다. 새로운 것은 없다"며 쿠티뉴가 팀을 떠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클롭 감독은 "쿠티뉴는 절대 팔 수 없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리버풀은 셀링 클럽이 아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계속해서 쿠티뉴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말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을 위해 8,500만 유로(약 1,116억 원)까지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의 단호한 의지로 쿠티뉴의 잔류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