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전 앞둔 강원 FC, 상위권 향해 약진 앞으로!

4연전 앞둔 강원 FC, 상위권 향해 약진 앞으로!

2017.07.31.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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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강원 FC가 8월 4연전을 통해 최상위권을 향한 비상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8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 이자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대결이다. 서울과의 일전 후 강원FC는 8월 한 달간 상주(6일), 제주(13일), 수원(19일)으로 이어지는 4연전을 치른다. 강원FC는 8월에 펼쳐지는 네 번의 대결을 통해 최상위권 재진입과 ACL 진출의 목표를 위해 다시 전진한다는 각오다.

강원FC는 올 시즌 서울, 상주, 제주, 수원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12라운드 서울원정에서 이근호와 정조국의 환상 호흡을 발판삼아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 전 승리는 5연승 기록 달성에 큰 기폭제가 됐다. 서울 상대 10연패 고리를 끊어냄과 동시에 8년 만의 서울원정 승리는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에도 큰 힘이 됐다. 오는 24라운드 서울 원정에서는 서울 상대 2연승 기록에 다가가려 한다.

상주와 제주를 상대로는 올 시즌 전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지난 개막전 상주 원정을 떠나 2-1 승리를 거뒀다. 4년 만에 복귀한 클래식 무대 첫 승이었다. 19라운드에서는 안방으로 상주를 불러들여 2-0 무실점 승리를 이뤄냈다. 시즌 첫 무실점 승리로 완성된 수비조직력을 뽐냈다. 상주를 상대로 거둔 두 번의 승리는 올 시즌 강원FC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지난 6라운드 제주 원정에서는 황진성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제주 원정 승리는 개막전 이후 승리가 없던 강원FC에게 분위기 반전 효과가 됐다. 이후 14라운드 홈에서 제주를 맞이해 또다시 2-1로 승리했다. 제주를 상대로 안방에서 거둔 두 번째 승리는 5연승 기록의 정점을 장식했다.

오는 27라운드 수원전 에서는 수원 원정 3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지난 16라운드 수원 원정에서는 3-3 극적 무승부로 승점을 챙겼다. 1-3으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전 들어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공격을 몰아쳤다. 선수들의 투지는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44분 임찬울의 크로스는 극적인 득점으로 연결됐고 올 시즌 수원상대 첫 승점을 챙겼다.

8월 26일 예정되었던 28라운드 인천전은 국가대표팀 조기 소집 요청으로 일정이 조정된다. 올 시즌 인천 상대 무패 기록 행진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강원FC의 공격진이 4연전 승리의 선봉에 선다. 이근호는 올 시즌 상주, 서울, 수원을 상대로 총 5골을 작렬했다. 특히 상주전, 수원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려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경중은 지난 서울원정에서 날카로운 궤적의 크로스로 이근호의 득점을 도왔다. 김승용은 상주를 상대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진과 더불어 중원의 활약도 이어진다. 황진성은 제주를 상대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완벽한 득점상황을 만들었다. 문창진은 수원과 상주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진은 지난 상주전 무실점의 기억을 되살려 무실점 경기에 재도전한다.

강원FC는 지난 전반기 두 번의 6경기 연속 무패행진, 19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통해 상위 스플릿 안정권에 자리했다. 후반기를 앞둔 현재 강원FC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8월 한 달간 펼쳐지는 4연전을 통해 최상위권 도약과 더불어 목표인 ACL 진출권 탈환에 나선다.

사진=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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