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회장, "즐라탄, 유럽에 남길 원한다"

LA 갤럭시 회장, "즐라탄, 유럽에 남길 원한다"

2017.07.31. 오전 09: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LA 갤럭시 회장, "즐라탄, 유럽에 남길 원한다"_이미지
AD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LA 갤럭시의 크리스 클라인 회장이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브라히모비치는 향후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계약을 맺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맨유가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맨유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현재 이브라히모비치는 로스앤젤레스 FC를 비롯해 LA 갤럭시, 중국 슈퍼리그 등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의 최우선 선택지는 유럽인 것으로 보인다.

LA 갤럭시의 클라인 회장은 30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물론이며, 그의 에이전트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LA를 사랑하고, 우리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럽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은 포기할 수 없단 입장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선수에겐 LA 갤럭시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합류는 언제나 환영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