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신중' 무리뉴, "마티치? 오피셜까지 기다려보자"

'끝까지 신중' 무리뉴, "마티치? 오피셜까지 기다려보자"

2017.07.31.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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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정황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티치 영입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끝까지 신중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마티치의 맨유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토르 린델로프와 로멜루 루카루를 영입한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세 번째 영입으로 첼시의 중앙 미드필더 마티치를 영입할 전망이다.

이미 선수 본인이 맨유행을 원하고 있어 첼시의 프리 시즌 투어에서 제외됐고, 이적료도 무난하게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BBC'는 30일 "맨유가 첼시의 미드필더 마티치 영입에 근접했다. 마티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세 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고, 무리뉴 감독은 영입 우선 순위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원했다. 마티치의 이적료는 보도에 따르면 5000만 파운드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마티치의 메디컬 테스트가 끝났으며 곧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적을 매우 원하고 있으며 선수가 이를 원할 때 기회는 더욱 커지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마티치의 이적이 가까워 졌다는 뉘앙스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이어 "축구에서는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 모르는 일이다. 난 그 동안 너무도 많은 일이 일어난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마티치가 31번이 적힌 훈련복을 입고 있는 사진에 대해서 "난 그 곳에 없었기 때문에 사진에 대해서 아는 바 없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번호였던 31번은 비어있다. 우리는 몇몇의 남는 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31번도 그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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