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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 베트남과 최악의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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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7-31 01:38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무더운 날씨와 체력 그리고 부족했던 조직력.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핑계에 불과했고, 한 수 위라 자부했던 K리스 올스타팀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결과적으로 K리그 올스타팀은 베트남 대표팀을 맞이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팀은 29일 오후 10시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2017 K리그 올스타전' 베트남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배했다.

경기 전에는 K리그 올스타팀이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 5분 김신욱이 슈팅 찬스를 잡을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전혀 달랐다. 전반 16분 슈팅 찬스를 시작으로 베트남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프엉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하덕친이 몸을 날렸지만 빗맞으며 찬스가 무산됐다.

올스타팀의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구자룡과 오반석의 중앙 수비 콤비가 좋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찬스를 내줬다. 전반 30분 쯔엉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고, 전반 3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람띠퐁이 슈팅을 기록했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만 보면 최악의 졸전이었다. 베트남은 후반 막판까지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펼쳤다. 전반 38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프엉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의 결과는 0-0이었지만 슈팅수는 베트남이 10-2로 훨씬 많았다.

후반도 달라지지 않았다. 졸전을 펼친 올스타팀이 후반 시작과 함께 오범석, 곽태휘, 조현우, 양동현, 김민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지만 이미 자신감이 오른 베트남을 막지 못했다. 만약 교체 투입된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줄 수 있었다.

최악의 경기력. 결국 선제골의 몫은 베트남이었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토앙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올스타팀은 안현범을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지만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로 인한 체력 저하 그리고 조직력 문제까지. 많은 것이 열악했지만 핑계를 댈 수 없는 졸전이었고, 한 수 위라고 자부했던 K리그 올스타팀이 베트남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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