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안산] 김병수 감독,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마지막이 아쉬워"

[서울E 안산] 김병수 감독,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마지막이 아쉬워"

2017.07.30.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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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울 잠실] 서재원 기자= 서울 이랜드FC가 후반에만 3골이나 몰아치며 역전했지만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승리가 간절했던 김병수 감독은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서울 이랜드는 30일 오후 7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안산에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을 기록했고, 승점 17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병수 감독은 "전반에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를 했다. 역전까지 했지만 마지막에 실점을 허용해 아쉬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35분 만에 수비수 조향기를 교체 시켰다. 김 감독은 "너무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심적으로 회복이 안 돼 일찍 교체했다. 김준태를 넣으며 포백으로 전환하려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여름에 이적한 선수들이 4명이나 선발 출전했다. 김병수 감독은 "빨리 체크를 해보고 싶었다. 시간을 갖고 적응을 하게하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빨리 실험한 부분이 있다"고 논했다.

3골을 넣으며 역전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김 감독은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마침 우리가 교체 카드를 사용한 시기여서 우왕좌왕한 것 같다"면서 "반드시 이기고 싶었던 경기라 내용 보다는 공격적으로 득점하는 경기를 하려 했다. 그런 점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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