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의 조언, "네이마르, 돈과 우승 중에 결정해야 한다"

피케의 조언, "네이마르, 돈과 우승 중에 결정해야 한다"

2017.07.30.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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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팀 동료 네이마르에 대해 '돈과 우승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조언했다.

네이마르의 PSG 이적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PSG행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유럽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네이마르가 PSG와 개인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네이마르는 PSG에서 3천만 유로(약 391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며 네이마르가 PSG 이적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일단 바르셀로나 동료들은 네이마르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루이스 수아레스, 피케 등이 네이마르와 대화를 나누고 있고, 잔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피케는 30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 정도의 선수라면 세계 어느 클럽이든 갈 수 있다. PSG,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모든 클럽이 가능하다. 모든 클럽들은 그의 영입을 원한다. 다만 결정은 네이마르 본인에 달려 있는 일이다"며 네이마르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피케는 네이마르가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케는 "네이마르는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통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는 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벌 것인지, 우승 타이틀을 더 많이 딸 것인지에 관한 문제들은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케는 "네이마르와 나는 매우 가깝다. 나는 그가 바르셀로나에 남기를 원한다. 나는 상황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가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나는 잔류를 설득하고 있고, 우리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네이마르의 잔류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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