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오범석·쯔엉, K리그 올스타전 출전

이근호·오범석·쯔엉, K리그 올스타전 출전

2017.07.30.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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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강원FC 이근호ㆍ오범석ㆍ쯔엉이 나란히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K리그 올스타는 29일(한국 시각)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쳤다. 강원FC 소속 이근호, 오범석은 K리그 올스타, 쯔엉은 베트남 U-22 팀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근호와 오범석은 소속팀의 등번호인 11번, 14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쯔엉은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6번을 등에 새겼다. 이근호는 59분, 오범석은 45분, 쯔엉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K리그 올스타는 베트남 U-22 팀에 0-1로 패했다.

이근호는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다. 과감한 돌파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범석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 위에 있는 강원FC 선수는 3명이 됐다. 오범석은 수비진에 자리했다. 후반 14분 이근호는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오범석은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K리그 동료들과 맞붙은 쯔엉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여러 차례 예리한 패스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전반 10분 왼쪽으로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해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전반 22분 감각적인 패스로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0분엔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쯔엉은 후반에도 활약을 이어 갔다. 후반 11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나갔다. 쯔엉은 후반 25분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응우옌 반 퇀의 슈팅은 그대로 K리그 올스타 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근호, 오범석, 쯔엉은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이근호와 오범석은 30일 강원FC로 복귀한다. 쯔엉은 베트남 U-22 대표님에 남아 SEA게임에 출전한다. 이근호와 오범석이 합류하는 강원FC는 다음달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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