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리뷰] '알베스 1G 1AS' PSG, 모나코에 2-1 역전승...5연속 우승

[슈퍼컵 리뷰] '알베스 1G 1AS' PSG, 모나코에 2-1 역전승...5연속 우승

2017.07.30.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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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모나코를 꺾고 5년 연속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의 주인공이 됐다.

PSG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7 프랑스 슈퍼컵에서 모나코에 2-1로 승리했다. 5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는 PSG의 통산 7번째 우승이었다. 반면 1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 모나코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선발명단] 음바페-팔카오 투톱 vs 알베스 전진 배치

모나코(4-4-2): 수바시치; 투레, 글리크, 헤메르손, 콩골로; 시디베, 틸레만스, 파비뉴, 르마; 팔카오, 음바페

PSG(4-3-3): 아레올라; 메우니에, 마르퀴뇨스, 실바, 쿠르자와; 베라티, 모타, 라비오트; 알베스, 카바니, 파스토레

[전반전] 두드린 PSG...모나코의 역습 한 방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모나코가 빠른 공격을 펼쳤다. 전반 5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가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다. PSG도 반격했다. 전반 6분 라비오트의 크로스를 받은 알베스가 왼발 슈팅을 때린 것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PSG가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특히 알베스가 위치한 오른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쉴 새 없이 슈팅을 날렸다. 전반 14분 카바니의 슈팅을 시작으로 알베스, 파스토레 등이 계속해서 모나코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모나코에서 나왔다.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0분 틸레만스의 스루패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시디베가 침착하게 찍어 찬 공이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잡은 모나코는 3분 뒤 음바페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가로 막혔다.

PSG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바니가 강력히 때린 공이 골문 위로 솟구치는 등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후반전] 알베스의 슈퍼 프리킥 골...라비오트의 역전골

후반은 모나코의 공격과 함께 시작됐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디베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팔카오가 헤더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얼마 안 있어 PSG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베스가 강하게 때린 공이 무회전으로 날아가 골문에 꽂혔다.

동점골을 넣은 알베스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라비오트의 헤더 슈팅을 만들었다. 2분 뒤에는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직접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PSG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베스의 크로스를 라비오트가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모나코는 후반 21분 콩골로를 빼고 로페스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5분엔 음바페를 불러 들이고 카리요를 넣었다. PSG도 모타와 마튀이디를 교체했다.

모나코가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후반 32분 시디베를 빼고 생-막시민을 투입해 미드필드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곧바로 모나코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리요가 몸을 비틀며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골키퍼가 선방했다.

PSG는 후반 41분 파스토레를 대신해 구에데스를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했다. 막판 모나코의 맹공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43분 팔카오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이 골문을 빗겨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AS모나코(1): 시디베(전반 30분)

PSG(2): 알베스(후반 6분), 라비오트(후반 18분)

사진= PSG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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