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기회 얻은 솔랑케, 득점으로 존재감 과시

갑작스레 기회 얻은 솔랑케, 득점으로 존재감 과시

2017.07.30. 오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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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갑작스럽게 선발 기회를 얻은 리버풀의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를린과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당초 쿠티뉴와 오리기, 마네를 최전방에 배치해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오리기가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솔랑케가 대신 선발 기회를 얻은 것이다.

리버풀은 경기 도중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기가 워밍업을 하던 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로인해 예방 차원에서 헤르타 베를린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기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솔랑케가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해주며 상대 수비진을 흔든 것이다. 전반 16분에는 문전으로 한번에 올라온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 골로 마무리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선발 기회에도 당황하지 않고,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솔랑케의 선제골 덕분에 여유를 찾은 리버풀은 전반 38분 바이날둠과 후반 16분 살라의 추가골까지 더해지면서 가뿐하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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