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 리뷰] '월콧 멀티골' 아스널, 벤피카에 5-2 대승

[친선경기 리뷰] '월콧 멀티골' 아스널, 벤피카에 5-2 대승

2017.07.30. 오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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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면서 벤피카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에미레이츠 컵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아스널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루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이워비와 월콧이 그 뒤를 받쳤다. 콜라시나치와 샤카, 코클랭, 넬슨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 벤피카는 4-2-3-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피치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벤피카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세르비가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면서 벤피카가 한 골 차로 리드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아스널도 곧바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아스널은 전반 24분 콜라시나치가 골 라인 부근에서 공을 낚아챈 뒤 문전으로 패스했고, 이것을 월콧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전반 32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월콧이 코클랭의 패스를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33분 코클랭이 부상으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전반 39분에는 살비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전에도 골 잔치는 계속됐다. 아스널은 후반 7분 로페스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한 골 차로 앞서갔고, 후반 19분에는 지루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두 골 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에도 아스널의 공세가 이어졌다.

아스널은 후반 26분 이워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9분에는 월콧 대신 라카제트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널의 5-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아스널 (5): 월콧(전반 24분, 전반 32분) 로페스(후반 7분 자책골) 지루(후반 19분) 이워비(후반 26분)

벤피카 (2): 세르비(전반 11분) 살비오(전반 39분)

사진=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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