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 리뷰] '벤 예데르 골' 세비야, 라이프치히에 1-0 승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세비야가 벤 예데르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라이프치히를 꺾고 에미레이츠 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비야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에미레이츠 컵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라이프치히는 오귀스탱과 폴센이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포스버그와 사비처가 그 뒤에서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세비야는 4-1-4-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벤 예데르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은 전반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팽팽한 균형을 깬 건 세비야였다.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벤 예데르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세비야가 한 골 차로 리드를 잡은 것이다.

세비야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6명을 교체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줬고, 선취 득점을 허용한 라이프치히는 후반전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7분 클로스터만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겨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비야의 공세도 매서웠다. 세비야는 후반 23분 몬토야가 문전에서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라이프치히도 후반전 막바지까지 동점골을 터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후반 41분 프리킥마저 세비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경기는 결국 세비야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RB 라이프치히 (0)

세비야 (1): 벤 예데르(전반 35분 P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