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르드손, 버밍엄전 명단 제외...이적 가시화

시구르드손, 버밍엄전 명단 제외...이적 가시화

2017.07.29.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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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에버턴의 타깃으로 알려진 스완지 시티의 길피 시구르드손(27)이 버밍엄 시티와의 친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 "시구르드손이 버밍엄 시티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면서 "에버턴과 링크되는 등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시구르드손은 구단과 합의 하에 버밍엄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구르드손이 이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에버턴은 그동안 시구르드손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표했다. 스완지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리그 38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버턴은 스완지 측에 여러 차례 이적 제의를 했다. 최근에는 시구르드손을 지키겠단 입장을 고수해온 스완지가 이적시키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시구르드손이 버밍엄 시티와의 친선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에버턴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구르드손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스완지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의 홈구장인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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