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유일한 방법, 네이마르의 대답뿐"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사태를 끝낼 수 있는 것은 네이마르(25) 본인의 대답뿐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둔 이니에스타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사전 인터뷰를 전했다.

네이마르의 거취가 전 세계 축구판을 흔들고 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에 휘말렸고,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서 어떠한 반응을 내놓지 않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네이마르의 대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니에스타는 "나는 항상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나는 그가 바르셀로나에 오래 시간 남았으면 좋겠다. 그것은 팀과 네이마르 본인에게 모두 좋은 일이다. 나에게 있어 네이마르는 최고의 동료다. 우리 모두 그의 잔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사람들이 이번 일(네이마르 PSG 이적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길 바란다. 그러나 이것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네이마르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라며 네이마르의 적극적인 의사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30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마이애미 하드 락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네이마르가 어떤 선택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