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의 힌트? "슈퍼컵 후 모두들 말하게 될 것"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티아고 실바(32)가 네이마르(25)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슈퍼컵 이후 모든 사람들이 네이마르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는 실바의 인터뷰를 전했다.

네이마르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PSG와 개인합의를 마쳤고, 현재 미국 프리시즌 후 스페인이 아닌 프랑스로 향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PSG 핵심 수비수 실바가 네이마르에 대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프랑스 슈퍼컵 이후 모두들 네이마르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실바는 "나는 네이마르와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그것(이적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모두들 나의 생각을 알 것이다. 네이마르는 나의 친구다. 우리는 대표팀에서 8년 동안 한 팀으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훌륭한 우정을 갖고 있다. 지금은 네이마르에게 결정의 시간이다. 나는 대표팀에서 그와 함께 하며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며 네이마르를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실바는 "지금은 이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 우리는 경기(슈퍼컵)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 후 나는 모두가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은 새 시즌을 앞두고 치러지는 일종의 개막 신호탄이다. PSG는 리그 우승팀인 AS모나코와 다가오는 30일 맞붙는다. 과연 경기 후 네이마르의 거취가 발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