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푸욜, "네이마르, 원하는 것을 말해!"

'레전드' 푸욜, "네이마르, 원하는 것을 말해!"

2017.07.29. 오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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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카를레스 푸욜(39)이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에 휘말린 네이마르(25)에 대해 원하는 것을 밝히라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PSG 이적설에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네이마르가 팀과 이야기를 해야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밝혀야 한다는 푸욜의 인터뷰를 전했다.

네이마르의 거취가 점점 안갯속에 빠지고 있다. 다수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PSG와 이미 개인합의를 마쳤다고 전했고, 현재 미국 프리시즌을 마친 후 스페인이 아닌 프랑스로 향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푸욜은 네이마르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네이마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그는 이야기가 필요하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밝혀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를 관리하거나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정은 네이마르가 한다. 나는 관련이 없어 이미 결정이 내려졌는지 알지 못한다. 그가 팀을 떠나길 원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한 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축구는 변하고 있다. 메시, 부스케츠, 이니에스타는 특별한 경우다"라고 덧붙였다.

푸욜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항상 승리할 수 없지만 코파 우승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와 비교할 수 없다. 우승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항상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길 원한다. 엔리케 감독과 많은 것들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욜은 "이제 새로운 감독이 왔지만 팀의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새 감독은 모든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특징을 보여주겠지만 바르셀로나의 철학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발베르데는 항상 잘해왔다. 나는 그들이 모든 대회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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