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S 선언' 리버풀, 쿠티뉴 지킨다...이적 요청은 거짓

'NFS 선언' 리버풀, 쿠티뉴 지킨다...이적 요청은 거짓

2017.07.28. 오전 06: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NFS 선언' 리버풀, 쿠티뉴 지킨다...이적 요청은 거짓_이미지
AD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24, 리버풀)에 대한 판매 불가(Not for Sale)를 선언했다. 또한, 쿠티뉴가 리버풀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는 거짓으로 판명됐고, 다음 시즌도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쿠티뉴는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의 타깃으로 거론됐다.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올 여름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최근 잠잠했지만,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바르셀로나의 시선이 다시 쿠티뉴를 향했다.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리버풀과의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6일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리버풀이 8,9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라며 바르셀로나가 높은 이적료를 제시해 리버풀의 마음을 흔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쿠티뉴가 리버풀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스페인 'RAC1'은 "쿠티뉴가 리버풀을 압박하고 있다. 클롭 감독과 한 차례 이야기를 나누었고, 올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리버풀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직접 나서서 "쿠티뉴는 절대 팔 수 없다. 쿠티뉴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리버풀은 셀링 클럽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쿠티뉴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7일 "쿠티뉴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는 거짓이다. 리버풀은 이미 바르셀로나의 제의를 거절했고, 더 높은 금액의 제안이 오더라도 거절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쿠티뉴를 향한 제안을 듣지 않을 것이고, 어떤 제안이든 거절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쿠티뉴 역시 리버풀에서 만족해하고 있었다. 이 매체는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행복하고,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쿠티뉴는 과거 바르셀로나로 떠났던 수아레스와 다르게 어떤 이적 의사도 없다"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