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부회장, "음바페, 재계약 협상 시작"

모나코 부회장, "음바페, 재계약 협상 시작"

2017.07.27.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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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AS모나코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18)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됐다.

영국 언론 'BBC'는 27일(한국시간) 자체정보를 인용해 "모나코는 음바페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8,000만 유로(약 2,351억 원)의 제안을 받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음바페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바딤 바실예프 부회장의 언급도 전했다.

음바페는 많은 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서 그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서 이미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바실예프 부회장은 단호했다. 그는 "우리는 음바페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 우리그는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에 말에 따르면 모나코는 레알과 맨시티의 엄청난 제안에도 그를 보내지 않고 지키겠다는 뜻이다.

계약 합의 보도에 대해서도 "우리는 다른 팀과 음바페 이적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 우리는 재계약 협상 중이다. 그러나 선수를 강하게 몰아 붙여서는 안 된다. 그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그는 너무 많은 언론의 압박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18세 소년이다"라며 언급을 마쳤다.

현재 음바페는 다가오는 2019년 6월이면 모나코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2년의 시간이 남았지만 계속되는 이적설에 모나코는 재계약을 추진해 음바페를 굳건히 지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의 거취는 계속해서 안갯속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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