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리뷰] '3백 가동' 맨시티, '유럽 챔피언' 레알 4-1 격침...첫 승 신고

[ICC 리뷰] '3백 가동' 맨시티, '유럽 챔피언' 레알 4-1 격침...첫 승 신고

2017.07.27.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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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확 달라진 펩의 맨시티다. 맨시티가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낮 12시 3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오타멘디, 스털링, 스톤스, 디아스의 득점포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격침시켰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명단] 레알을 맞이해 3백 가동한 맨시티, 아구에로vs벤제마

맨시티(3-5-2): 에데르손(GK) - 오타멘디, 스톤스, 콤파니 - 다닐루, 포덴, 투레, 데 브라이너, 워커 - 아구에로, 제주스

레알(4-3-3): 나바스(GK) - 마르셀루, 나초, 바란, 카르바할 - 코바시치, 카세미루, 모드리치 - 베일, 벤제마, 이스코

[전반전] 팽팽했던 전반전, 나바스-에데르손의 선방쇼

베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레알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7분 오른쪽에서 이스코가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가 반격했다. 전반 8분과 9분 제주스가 슈팅 찬스를 살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중반이후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2분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데 브라이너의 킬러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나바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레알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 이스코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에데르손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벤제마의 슈팅도 에데르손이 막아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벤제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후반전] 맹공 퍼부은 맨시티, 완벽한 승리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레알은 나바스를 대신해 카시야를 투입했고, 맨시티는 나스리, 스털링, 망갈라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데 브라이너의 코너킥을 스톤스가 헤딩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 맞고 나왔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오타멘디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특히 데 브라이너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13분 데 브라이너의 헤딩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문전으로 침투해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결국 맨시티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데 브라이너의 침투패스를 스털링이 받아 쇄도했고,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이 대거 변화를 가져갔다. 레알은 후반 17분 바스케스, 세바요스, 테오, 오스카, 요렌테를 투입했고, 후반 18분에는 아센시오, 마요랄, 발레호, 하키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주도권은 계속 맨시티에 있었다. 후반 21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데 브라이너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맨시티가 세 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스톤스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24분 진첸코, 디아스, 후반 35분 사네, 그림쇼, 아다라비오요, 로버츠, 델프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맨시티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36분 중원에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침투한 디아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45분 오스카의 만회골로 한 골 따라 잡았지만 결국 승자는 맨시티였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시티 (4): 오타멘디(후반 7분), 스털링(후반 14분), 스톤스(후반 22분), 디아스(후반 36분)

레알 마드리드 (1): 오스카(후반 45분)

사진=맨체스터 시티,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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