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리뷰] '네이마르 골' 바르사, 맨유 1-0으로 제압...2연승

[ICC 리뷰] '네이마르 골' 바르사, 맨유 1-0으로 제압...2연승

2017.07.2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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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프리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페덱스 필드서 열린 맨유와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유벤투스전에 이어 프리시즌 2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반면 맨유는 프리시즌 4연승을 마감해야했다.

경기를 마친 바르셀로나는 오는 30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을 갖는다. 맨유는 미국투어를 마치고 노르웨이로 넘어가 31일 발레렝가와 친선전을 갖는다.

[선발 라인업] MSN VS 래쉬포드-루카쿠-미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를 공격 선봉으로 카를레스 알레냐,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호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넬손 세메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투입했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커스 래쉬포드를 공격 선봉으로 폴 포그바, 마이클 캐릭, 제시 린가드, 안토니오 발렌시아,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스 스몰링, 달레이 블린트, 다비드 데 헤아를 선발 출격시켰다.

[전반전] 네이마르 선제골, 앞서는 바르셀로나

공격을 먼저 주도한 쪽은 맨유였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슛으로 연결하면서 공격 포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메시의 중거리 슛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유는 곧바로 루카쿠의 중거리 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중거리 슛을 이용해 바르사를 괴롭혔다. 전반 15분 포그바와 미키타리안의 중거리 슛이 이어졌다. 또한, 전반 17분 래쉬포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실러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 기회를 놓친 것이 맨유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후 곧바로 바르셀로나가 전열을 재정비하며 공격기회를 만들어 갔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메시의 패스를 발렌시아가 가로챘으나 네이마르가 이를 다시 가져오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바르셀로나는 여유를 되찾았고 짧은 패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반 41분 수아레스의 바이시클 킥으로 추가골을 노렸고 맨유는 데 헤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후반전] '10명 교체' 바르셀로나 굳히기 돌입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대규모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수아레스, 메시를 비롯한 10명의 선수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에 아르다 투란, 데니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 파코 알카세르 등이 투입됐다.

맨유는 데 헤아, 블린트, 린델로프, 스몰링, 캐릭을 불러들이고 에릭 바이, 필 존스, 세르히오 로메로, 마루안 펠라이니, 마테오 다르미안을 넣었다.

후반전 들어 바르셀로나는 전반보다 수비와 중원의 안정을 추구하며 실험과 컨디션 점검을 우선적으로 내세웠다. 점유율은 높였고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맨유는 루카쿠와 펠라이니 등 공격에 무게를 두며 바르셀로나 기회를 엿봤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후반 17분 린가드를 불러들이고 앙토니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맨유는 마르시알의 결정적인 기회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으며, 곧바로 바르셀로나는 알카세르의 단독 찬스가 있었다.

이후 맨유의 기세가 이어졌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연속 중거리 슛이 있었고 바르셀로나는 실러센의 선방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골을 끝까지 지켰고 맨유에 1-0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바르사, 맨유 제압하고 2연승

바르셀로나(1) : 네이마르(전31)

맨유(0) :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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