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페리시치? 만족스런 제의 없었다"

스팔레티, "페리시치? 만족스런 제의 없었다"

2017.07.26. 오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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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인터 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반 페리시치(28)의 거취에 관해 입을 열었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이적을 고려하겠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했단 입장이다.

페리시치는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올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계획 중인 맨유가 일찌감치 페리시치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가 문제였다. 인터 밀란은 맨유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

최근에는 맨유가 페리시치 영입에 관심이 줄었고, 그 대신 가레스 베일 영입에 눈길을 돌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 밀란은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 없다며 완강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26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페리시치의 계약은 오는 2020년까지 유효하다. 페리시치는 이 계약기간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페리시치는 아주 중요한 선수다. 나는 그를 지키고 싶다"며 페리시치를 여전히 중요한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러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이어 그는 "만약 만족스러운 제안이 온다면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이적 제의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이라면서 "그러나 아직까지는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주는 팀이 나타날 경우에만 페리시치의 이적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 밀란은 현재 페리시치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29억 원) 이상의 금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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