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투 산체스, "밀란행 관심...많이 뛰고 싶다"

헤나투 산체스, "밀란행 관심...많이 뛰고 싶다"

2017.07.26.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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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C 밀란 이적설이 불거진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19)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며 밀란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로 2016 대회에서 맹활약한 산체스는 지난해 여름 3,500만 유로(약 45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벤피카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뮌헨에서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6경기뿐이었고,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다른 대회에서도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때마침 밀란이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나섰다. 산체스를 원하는 밀란이 뮌헨과 접촉했고, 협상이 진행 중이란 보도도 흘러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산체스를 임대한 후 4,000만 유로(약 520억 원)에 완전 이적하는 조건을 협상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도 밀란행에 긍정적이다. 산체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첼시와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산체스는 경기를 마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한다.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이유"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밀란은 흥미로운 선택지다. 기회가 생기고, 구단이 동의할 경우 밀란으로의 이적을 원한다. 뮌헨의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고 있지만, 이후 뮌헨에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나는 아직 젊다. 경기에 많이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수 있는 기회는 뮌헨보다 밀란에서 더 많을 것"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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