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쿠티뉴 영입' 위해 런던에 대표단 파견

바르사, '쿠티뉴 영입' 위해 런던에 대표단 파견

2017.07.26.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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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5, 리버풀)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이미 런던에 구단 대표단을 파견했다.

쿠티뉴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이전부터 쿠티뉴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그리고 최근 들어 구체적인 내용의 이적설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원한다. 쿠티뉴를 품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017억 원)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입장은 단호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쿠티뉴는 중요한 선수고 지키는 것이 맞다. 우리는 셀링 클럽이 아니다"라면서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이다. 이미 협상을 위해 런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를 원한다. 다만 관건은 리버풀과의 관계다. 쿠티뉴는 리버풀과 부정적인 이별을 원치 않는다. 즉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이 흡족할 만한 제안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 당장은 두 구단 사이에 금액 차이가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7,000만 유로(약 914억 원)을 제시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면서 "리버풀은 1억 유로(약 1305억 원)을 원하고 바르셀로나는 8,000만 유로(약 1,044억 원)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낙관적이다. 바르셀로나는 협상을 통해 입장차를 좁힐 수 있다고 판단하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쿠티뉴의 거취 또한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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