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콘테 감독과의 만남은 운명적"

모라타, "콘테 감독과의 만남은 운명적"

2017.07.25.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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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로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24)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만남을 '운명적'이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첼시는 지난 24일 "모라타가 다음 시즌 등번호 9번을 달고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 모라타는 이르면 2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출전해 첼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모라타는 콘테 감독의 애정을 듬뿍 받았었다. 비록 한 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적은 없었지만,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를 이끌 당시 모라타를 강력하게 원했었기 때문이다. 비록 유벤투스에서는 둘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잉글랜드 무대에서 이 둘의 만남이 성사됐다.

모라타는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은 과거에도 나를 원했었다. 나는 정말로 콘테 감독과 함께 일하길 원했다"면서 "(그때 당시엔 함께하지 못했지만) 결국 우리는 운명적으로 함께하게 됐다. 어서 빨리 콘테 감독을 위해, 그리고 첼시를 위해 뛰고 싶은 마음"이라며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뛸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4년 이탈리아로 갔을 땐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나는 콘테 감독을 잘 알고 있다. 다양한 전술을 가지고 있으며, 콘테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의 시스템에서 내가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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