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카사노, 2주 만에 베로나와 작별 발표..."은퇴는 아니다"

[공식발표] 카사노, 2주 만에 베로나와 작별 발표..."은퇴는 아니다"

2017.07.24.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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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안토니오 카사노가 헬라스 베로나와의 작별을 알렸다.

카사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배우자인 캐롤라이나 마르시알리스의 SNS 계정을 통해 "은퇴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베로나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라며 베로나와의 작별을 발표했다.

카사노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삼프도리아에서 108경기 출전해 44골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펼치며 AC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후 심장 수술과 함께 기량저하가 심각했고 2013년 파르마로 이적했다. 그러나 파르마가 파산하며 카사노 역시 팀을 잃게 됐다.

이런 카사노에게 친정팀 삼프도리아가 손을 내밀었다. 무직자 카사노와 2017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그의 축구인생 종착역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삼프도리아 역시 그를 감당하지 못했다. 카사노는 결국 지난 2월 방출됐다.

삼프도리아를 떠난 가운데 개인훈련중인 그에게 베로나가 접근했고 지난 10일 영입을 확정지었다.

안정적으로 남은 축구 인생을 보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는 또 다시 무너졌다. 이미 지난 주 은퇴를 선언했다 번복한 바 있는 카사노는 결국 베로나와의 계약을 파기한 것이다.

카사노가 밝힌 이유는 정신적인 문제였다. 카사노는 "지난 2주 동안 보여줬듯 신체상에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난 베로나와 계속 함께 할 정신적인 동기부여를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사진=헬라스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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