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리뷰] '로렌스 극적골' 자메이카, 멕시코 꺾고 결승행

[골드컵 리뷰] '로렌스 극적골' 자메이카, 멕시코 꺾고 결승행

2017.07.24.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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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자메이카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로렌스의 극적인 프리킥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자메이카는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즈 보울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7 북중미 골드컵 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자메키아는 미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멕시코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토레스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피네다와 피자로, 엘리아스 에르난데스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자메이카는 4-4-2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윌리엄스와 마톡스가 투톱을 이뤘다.

멕시코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멕시코는 전반 24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토레스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고, 자메이카도 전반 37분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멕시코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레스를 빼고 세풀베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에 자메이카도 후반 8분 프란시스 대신 모리스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자메이카는 교체 투입된 모리스가 후반 11분 측면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이 주춤하던 멕시코는 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고, 후반 30분에는 피자로가 찬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42분이 돼서야 깨졌다. 아크 정면에서 로렌스가 찬 프리킥이 그대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로렌스의 프리킥 골로 자메이카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

멕시코 (0)

자메이카 (1): 로렌스(후반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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