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호날두, 2-3년 더 레알에 남을 것"

지단 감독, "호날두, 2-3년 더 레알에 남을 것"

2017.07.23. 오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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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45) 감독이 이적설에 휘말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2-3년 더 레알에 잔류할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지 않고 2-3년 더 팀에 남을 것이라는 지단 감독의 언급을 전했다.

이번 시즌 호날두의 거취 문제는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호날두가 스페인에서 세금문제에 연루됐고, 동시에 팀을 떠나길 원한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이 나왔으나 높은 이적료로 그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직접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이적설은 마침표를 찍었다.

지단 감독 역시 호날두의 잔류를 예상하고 있다. 먼저 지단 감독은 "호날두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가 떠나길 원한다는 것이다. 내가 오직 믿고 있는 것은 내가 그와 대화를 나눴을 때 굉장히 안정적이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휴가를 보내고 있고 다가오는 8월 5일 팀에 합류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호날두 소식을 경청하고 있는데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호날두가 레알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2-3년 더 우리와 함께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큰 뉴스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분위기가 호날두의 잔류로 흐르고 있다. 호날두가 레알과의 동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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