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산체스 PSG 이적? 언론의 상상일 뿐"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설에 대해 부정했다.

산체스의 거취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협상이 진행됐지만 아스널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아스널은 산체스의 잔류를 긍정적을 내다보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 15일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산체스와 문자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고, 매우 긍정적이다"고 산체스 잔류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현지 언론은 PSG가 산체스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 가량을 지출할 의향이 있으며 산체스는 PSG 측에 약 40만 파운드의 주급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허나 여전히 벵거 감독은 산체스를 놓아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 벵거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첼시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을 마친 뒤 '미러'와의 인터뷰서 산체스의 PSG 이적 관련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이것은 오직 미디어의 상상일 뿐이다"라며 일축했다.

이어 해외 구단의 거액 제의가 산체스를 보내는 것을 더 쉽게 결정할 수 있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에 "차이는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