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리뷰] '바추아이 2골' 첼시, 아스널에 3-0 압승...프리시즌 첫 승

[프리시즌 리뷰] '바추아이 2골' 첼시, 아스널에 3-0 압승...프리시즌 첫 승

2017.07.22.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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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가 아스널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프리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22일 오후 8시 4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국립 경기장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이제 싱가포르로 넘어가 25일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경기를 치른다. 반면, 아스널은 프리시즌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며 중국 투어를 마쳐야 했다. 이제 아스널은 잉글랜드로 복귀해 30일 벤피카와 에미레이트컵 경기를 갖는다.

[선발 라인업] 라카제트 VS 바추아이

아스널은 3-4-2-1 전술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2선에 메수트 외질, 알렉스 이워비를, 중원에 그라니트 샤카, 아론 램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코헨 브레몰을, 수비에는 나초 몬레알, 페어 메르테사커, 마이틀란드 나일스를 내세웠다. 골 문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3-4-3 카드를 꺼내들어 윌리안, 미키 바추아이, 페드로를 공격진영에 내세웠고, 중원에는 빅터 모제스, 은골로 캉테, 세스크 파브레가스, 마르코스 알론소를, 수비에는 아스필리쿠에타, 다비드 루이스, 게리 케이힐을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전반전] 첼시, 엉성한 아스널 수비 공략

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였다. 첼시는 캉테를, 아스널은 램지와 샤카를 앞세워 중원 싸움에 임했다.

이런 가운데 첼시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25분 아스널의 오스피나와 첼시의 페드로가 충돌했고, 이 상황에서 페드로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것이다. 첼시는 부상 당한 페드로를 대신해 제레미 보가를 투입했다.

하지만 악재 속에서도 첼시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5분 윌리안과 모제스가 결정적인 슛을 시도하며 아스널을 위협했다. 아스널은 오스피나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첼시의 공격은 계속됐다. 아스널의 백 3는 계속해서 허점을 노출했다. 결국 아스널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첼시다.

후반 40분 윌리안의 오른발 슛이 아스널의 골 망을 흔들었으며 불과 2분 뒤 바추아이의 슛 마저 아스널을 꿰뚫었다.

[후반전] 첼시의 지키기 성공

전반을 2점 리드를 내준 채 마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대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로랑 코시엘니와 올리비에 지루, 대니 웰벡, 모하메드 엘네니, 콜라시나치, 프란시스 코클랭을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첼시는 쿠르투아를 불러들이고 윌리 카바예로를 투입하며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아스널이 변화를 꾀했지만, 첼시의 공격은 여전히 매서웠다. 후반 4분 알론소 패스 이어받은 바추아이가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사실상 승기가 첼시로 넘어갔다. 아스널은 후반 13분 코클랭의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승기를 잡자 첼시는 후반 26분 로버트 케네디와 로익 레미, 그리고 피야코 토모리를 투입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 역시 이후 추격의 의지를 잃었고 신예 실험으로 경기 방향을 선회했다. 결국, 첼시는 3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아스널에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첼시, 아스널에 완승

아스널(0) : -

첼시(3) : 윌리안(전40), 바추아이(전42, 후4)

사진=첼시,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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