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천] 이기형 감독, "10일간 휴식기, 공격력 보강에 집중"

[울산 인천] 이기형 감독, "10일간 휴식기, 공격력 보강에 집중"

2017.07.22. 오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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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유지선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기형 감독이 10일간 주어지는 짧은 휴식기 동안 공격력 보강에 집중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인천은 2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멀리 원정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날씨도 습하고, 주중 경기가 계속 있어서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인천은 전반 38분 박용지의 선제골을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이기형 감독은 "박용지 선수가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오늘 득점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집중해서 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흡족해했다.

그러나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전반 44분 채프만이 김승준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김성환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곧바로 동점을 허용한 것이다. 이기형 감독은 "계속 그런 상황에서 실수를 하고 어려운 상황을 맞았는데, 조심하라고 당부했었는데 다시 그런 장면이 나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K리그는 23라운드를 마친 뒤 10일간의 휴식기가 주어진다.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심한 인천엔 중요한 시간이다. 이기형 감독은 휴식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마무리 훈련에 집중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원톱 공격수 영입도 서류상 절차를 마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기간을 통해 공격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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