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리뷰] '최악의 결정력' 세비야, 가시마에 0-2 굴욕 패

[프리시즌 리뷰] '최악의 결정력' 세비야, 가시마에 0-2 굴욕 패

2017.07.22. 오후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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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세비야가 일본 J리그의 가시마 앤틀러스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세비야는 22일 오후 6시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서 열린 가시마와 2017 J리그 월드 챌린지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 경기서 패한 세비야는 일본 투어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세비야는 이제 잉글랜드로 건너가 오는 29일 라이프치히와 에미레이트컵 경기를 갖는다.

세비야는 무리엘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코레아, 간수, 몬토야, 피사로, 바네가, 코샤, 렝글레, 에스쿠데로, 파레하, 소리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시작과 함께 세비야는 공격을 주도하며 가시마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24분 무리엘과 코샤의 연속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며 전반 35분 코레아의 결정적인 슛 마저 골대 옆을 벗어나고 말았다.

그리고 전반 45분, 무리엘이 혼전 상황 속에서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를 실축하면서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세비야의 답답함이 이어졌다. 후반 15분 코레아의 결정적인 슛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거듭 골이 터지지 않자 세비야는 코레아와 피사로를 불러들이고 은존지와 사라비아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에 집중한 나머지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다. 후반 27분 아베의 드리블에 세비야 수비라인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이를 스즈키가 마무리하면서 가시마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리드까지 내준 상황. 하지만 여전히 세비야의 공격은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스즈키에게 헤더 슛으로 추가골까지 내주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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