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리뷰] 윤정환 감독의 세레소, 세비야에 1-3 패

[프리시즌 리뷰] 윤정환 감독의 세레소, 세비야에 1-3 패

2017.07.17.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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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가 스페인의 강호 세비야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세레소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나가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세레소 오사카는 스기모토 겐유와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이 꼈다. 이에 맞서 세비야는 예데르를 필두로 크론 데흘리, 사라비아, 바스케스, 몬토야, 은존지 등이 선발 출전했다.

세비야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고 세레소를 괴롭혔다. 세비야는 전반 33분 바스케스가 마음 놓고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진현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2분 뒤에는 에스쿠데로가 감아 찬 왼발 슈팅을 김진현 골키퍼가 간신히 펀칭해 걷어냈다.

이후에도 세비야의 파상공세가 계속됐지만 세레소 선수들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고,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니엘의 헤딩 슈팅마저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41분이 돼서야 깨졌다. 몬토야의 슈팅이 김진현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에데르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세비야는 후반 10분 예데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세비야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세레소를 몰아붙였다. 세레소는 후반 35분 리카르도 산토스의 슈팅을 타카키가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무리엘에게 실점하면서 세비야의 3-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세레소 오사카 (1): 타카키(후반 35분)

세비야 (3): 예데르(전반 41분, 후반 10분 PKG) 무리엘(후반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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