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회장, 지루 영입설 부인 "공격수 필요없다"

리옹 회장, 지루 영입설 부인 "공격수 필요없다"

2017.06.27.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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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올림피크 리옹 미셸 아울라스 회장이 올리비에 지루(30, 아스널) 영입설을 부인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이 지루 영입설을 끝냈다"고 보도했다.

지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아스널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리그 29경기(교체 18회)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언론들은 지루로는 우승을 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측면에서 활약하던 알렉시스 산체스를 공격수로 기용할 만큼 지루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결국 이적설이 시작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올림피크 리옹 등 다양한 구단에서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리옹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지루의 트레이드를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리옹이 첼시에서 베르트랑 트라오레를 영입하며 공격수 보강에 성공한 것이다. 어린 선수지만 잦은 임대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트라오레는 성공 가능성을 가진 선수다.

리옹의 앙울라스 회장은 "우리는 공격수를 비축하길 원하지 않는다. 아스널은 지루의 잔류를 원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사실상 지루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이다. 이로써 지루의 리옹 이적 가능성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루 본인 역시 더 많은 기회를 원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제한돼 있었지만, 일정기간에 불과했다. 그러나 만약 다음 시즌에도 적은 출전 시간이 주어지면 이곳에 정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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