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2002 전달식] 축구 사랑 나눈 팀2002, 장애아동 가정에 세탁기 100대 전달

[팀2002 전달식] 축구 사랑 나눈 팀2002, 장애아동 가정에 세탁기 100대 전달

2017.06.26.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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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정지훈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의 모임인 '팀2002'가 뜨거운 함성과 사랑을 보내준 한국 축구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회공헌을 위해 다시 한 번 뭉쳤다.

팀2002는 15주년을 맞은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념하기 위해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전국 6개 리사이클 센터와 함께 세탁기 100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팀2002의 김병지 회장을 비롯해 유상철, 송종국, 이천수, 최태욱, 최진철 등 2002 월드컵 멤버들과 김호곤 부회장 등 대한축구협회의 임원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김병지 회장은 "2002 월드컵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항상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호곤 부회장은 "후배들이 좋은 일에 힘을 써줘 고맙다. 팀2002 멤버들은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과 기쁨을 줬다. 은퇴 이후에도 의미 있는 일을 해줘서 고맙다. 최근 한국 축구가 위기를 겪고 있는데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있다. 모든 힘을 합쳐 2002 월드컵 못지않은 영광스러운 일을 만들고 싶다"며 화답했다.

어려운 이웃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 팀2002 멤버들은 곧바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김병지 회장은 월드컵 4강 15주년에 대해 "월드컵 4강을 갈 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국민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남을 거리 응원도 펼쳤다. 이 사랑을 보답하고 싶고, 수년간 좋은 일을 하려고 팀2002를 만들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된다면 한국 축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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