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잔류 원하는 모나코, 파격적 '주급 인상' 계획

음바페 잔류 원하는 모나코, 파격적 '주급 인상' 계획

2017.06.26.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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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S 모나코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18, AS 모나코) 지키기에 나섰다.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할 계획이다.

음바페는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가리지 않고 대담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총 43경기(교체 15회)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라다멜 팔카오에 이어 팀 내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로인해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다수의 팀들이 음바페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둔 상태다. 그러나 모나코는 음바페가 한 시즌 더 남길 바라고 있다.

영국 '미러'는 25일 "모나코가 음바페를 팀에 1년 더 머물게 하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재계약 협상에는 파격적인 주급 인상이 포함돼 있다. 모나코의 바딤 바실예프 부회장은 현재 1만 5,000파운드(약 2,000만 원)인 음바페의 주급을 14만 파운드(약 2억 원)로 9배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칼자루를 쥔 건 음바페다. 음바페는 꿈꿔온 빅 클럽 이적과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바페가 레알로의 이적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잉글랜드행을 선택지에 올려뒀다고 전했지만, 모나코가 적극적으로 음바페 지키기에 나서면서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음바페도 최근 인터뷰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나이다.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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